선택 이후의 이야기
“이번 한 번만 기다릴게. 대신 앞으로 우리 인생과 관련된 일은 절대 마음대로 결정하지 마.”
딸과 예비 신랑은 더 작은 집으로 계약을 바꿨습니다. 어머니와 동생은 매달 갚을 금액을 종이에 적고 서명했습니다.
결혼식은 무사히 끝났습니다. 동생의 가게도 조금씩 손님이 늘었습니다. 하지만 약속한 첫 상환일에 입금은 없었습니다.
동생에게서 메시지가 왔습니다. “누나, 이번 달만 조금 늦춰 주면 안 될까?” 옆에서 휴대폰을 본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.
가족을 믿기로 한 선택은 배려일까요, 아니면 또 다른 상처의 시작일까요?
창작 이야기입니다. 어느 한 선택을 정답으로 제시하지 않습니다.
